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BJ로 변신한 배우 하나경과 강은비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강은비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나경과 야구를 같이 놀러간 적이 절대 없습니다"라며 "2017년 8월 남동생 유학가는 길에 어머님 모시고 여행을 갔습니다. 두 번째 사진 보시면 야구장 투어 티켓입니다"라고 하나경의 주장을 반박했다.
앞서 하나경은 7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강은비와 친분이 있으며, 과거 함께 야구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했고 장문의 카톡을 주고 받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강은비는 같은 날 자신의 채널에서 하나경과 다툰 일화를 다시 한 번 상세히 털어놨다. 강은비는 과거 화장실에서 하나경에게 당했던 그날을 떠올리며 "제 말이 거짓말이라면, 정신감정을 받고 거짓말 탐지기까지 다 하겠다"며 "당시 86년생으로 활동해 동갑인 줄 알았던 하나경이 원래 84년생이라며 술을 마시고 ‘언니라고 불러. 앞으로 아는 척 하지마’라고 말했다. 또 제 머리를 벽으로 밀었다"고 했다.
이어 강은비는 "제가 모든 증거 갖고 있다"고 하나경의 대응 방식에 따라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의 설전은 지난 6일 처음 시작됐다. 하나경이 아프리카TV BJ 남순의 방송에 출연해 강은비와의 친분을 언급했고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하지만 강은비는 "(하나경이랑) 반말하고 그럴 사이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후 강은비는 자신의 방송에서 과거 영화 '레쓸링' 종방 술자리에서 하나경이 실수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하나경은 "기억 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한편, 하나경은 2005년 MBC 드라마 '추리다큐 별순검'으로 데뷔해 영화 ‘전망 좋은 집’, ‘터치 바이 터치’, ‘레쓰링’ 등에 출연했다. 강은비는 지난 2005년 영화 '몽정기 시즌2'로 데뷔, 드라마 '돌아온 뚝빼기', '솔약국집 아들들', 영화 '레쓰링', '어우동'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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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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