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배우 오현경이 엄마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불청)'에서는 새 친구 오현경과 소풍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효범의 허벅지를 만지던 이경헌은 즉석에서 다리씨름을 제안했다. 이경헌은 여성 멤버들 전원에게 도전했지만 모두 패했다. 이렇게 시작된 다리씨름은 남성 멤버들에게도 이어졌다. 구본승은 양익준을 가볍게 이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양수경이 체하자 구본승이 수지침을 들고 나타났다. 또 최민용은 양수경의 등허리를 두들기는 등 혈액순환을 위해 팔과 어깨 등을 주물렀다. 양수경은 "아플 때 혼자 있는 게 되게 슬픈데 같이 있으니까 진짜 좋다"라며 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아침 준비가 한창일 때 최성국이 나서서 오현경을 도왔다. 최성국은 오현경이 담아주는 반찬을 날랐다. 김광규는 누룽지를 나르다 넘어졌다. 무릎이 찍혔으나 창피함에 아픈 티를 내지 못했다.

김부용은 최민용에게 막내의 역할을 가르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광규가 넘어졌을 때는 "자주 넘어지니깐 그럴 땐 조용히 가서 안아드려라"라고 말했다. 또 식사 전 생수가 갖춰지지 않았을 때는 최민용에게 물통을 지적하며 가르쳤다.

아침 식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자 이경헌은 뜸들이던 냄비 밥을 가져오던 중 떨어트렸다. 이광규와 똑같은 자리에서 넘어진 것. 전날 영화 '곡성' 촬영지를 다녀온 사람만 넘어지자 김부용은 "다음은 내 차례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성국이 오현경에게 "잘 잤느냐?"고 묻자 오현경은 한 사람, 한 사람 고마웠던 부분에 관해 말했다.
봄 소풍을 위해 최민용과 김부용은 간식을 장만하러 떠났고 나머지 멤버들은 소풍 장소로 이동했다.오현경은 이동하면서 미스코리아 시절과 배우 그리고 엄마로서 딸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오현경은 어느덧 커버린 딸에 관해 "딸에게 말만 해서는 안 된다. 이제는 내 행동을 통해 보여주는 것밖에 없다"며 "하나뿐인 딸에게 좋은 귀감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마도 엄마차 처음이라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그 실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최민용과 김부용은 멤버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사 와 소풍을 즐겼다. 막내 라인인 최민용과 김부용은 티격태격하며 멤버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불청'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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