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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김수민 작가가 윤지오를 명예훼손 및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다.

23일 오후 김수민 작가는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서 윤지오를 고소하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수민 작가의 법률 대리인 박훈 변호사도 자리에 함께했다.

김수민 작가 측이 공개한 고소장에 따르면 윤지오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및 형법상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모욕죄를 저지른 혐의로 고소했다.

김수민 작가 측은 “윤지오는 故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가 아님에도 이에 반박하는 고소인을 비방하는 글을 게시하거나 모욕해 엄벌에 처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 박훈 변호사는 “윤지오가 장자연 죽음의 억울함을 이용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김수민 작가와 윤지오는 ‘13번째 증언’이라는 책 출판을 하며 연을 맺게 됐다.

김수민 작가는 이 과정에서 윤지오가 그동안 이야기해온 사실과 다르게 말했다며 제지했지만 차단 당했다는 것.

이후 두 사람은 SNS를 통해 설전을 벌여왔다. 결국 김수민 작가가 윤지오를 고소하기에 이르며 진실공방을 예고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윤지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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