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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토트넘 ‘제3의 공격수’ 빈센트 얀센이 뒤늦은 시즌 첫 출전을 이룰 전망이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3시45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브라이턴과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주전 공격수로 세우고 있으며, 그가 결장하면 페르난도 요렌테를 투입한다. 2015~2016시즌 네덜란드 1부리그 득점왕인 얀센은 케인의 존재감과 요렌테의 헌신에 가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18~2019시즌 모든 공식 경기에서 출전 기록이 0초다.
그러나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3위 싸움을 벌이고,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하면서, 특히 케인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얀센에게도 출전 가능성이 생겼다. 얀센은 지난 시즌 터키 페네르바체로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브라이턴전 앞둔 기자회견에서 “얀센이 출전할 수 있을까”란 질문에 “아마도…”라면서 “지난 20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전이 그가 처음으로 벤치에 앉은 순간이었다. 그가 앞으로 기회를 갖게 될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얀센은 어린 선수들에게 밀려 18인 출전 명단에 드는 것도 쉽지 않았다. 맨시티전에서 이번 시즌 처음 벤치에 앉았다. 비록 결장했으나 3~4일에 한 경기씩 치르는 강행군 속에서 얀센이 단 몇 분의 출전 기회라도 갖게 되는가도 토트넘의 시즌 막판 관전포인트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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