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pArea0000
리오넬 메시가 맨유전 전반 선제골 뒤 포효하고 있다. 출처 | FC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메시는 메시였다.

FC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전 전반에만 두 골을 뽑아내며 상대를 초토화시켰다. 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행을 눈 앞에 뒀다.

메시는 17일 오후 4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 캄프에서 킥오프한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16분과 19분에 연속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180분 짜리 8강의 마지막 45분을 앞두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1일 원정 1차전에서 상대 자책골로 1-0 승리한 적이 있다. 이 스코어를 유지하면 준결승에 무난히 오르게 된다. 맨유는 파리 생제르맹(PSG)에 뒤집기 승리를 챙겼던 16강전보다 더 큰 기적이 필요하다.

맨유가 전반 초반 경기를 잘 풀어갔으나 메시가 왼발, 오른발로 한 번씩 쏜 슛이 원정팀 골망을 출렁이면서 대세는 바르셀로나에 기울어진 상태다. 메시는 전반 16분 상대 수비 진영에서 흘러나온 실수를 틈 타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고, 이게 맨유 골문 왼쪽 하단을 흔들어 선제골로 완성됐다. 추가골은 행운이 따랐다. 메시는 주로 쓰는 발이 왼발이다. 오른발은 익숙한 편은 아니다. 그러나 전반 19분 오른발 슛을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빠트리면서 자신의 이날 두 번째 골로 연결됐다.

메시는 이날 전반 멀티골로 챔피언스리그 총 110골은 채우게 됐다.

silva@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