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정문홍 ROAD FC 전 대표가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회고하며 격투기에 꿈을 둔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지를 전달했다. 최근 ROAD FC 김대환 대표와 정문홍 전 대표는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킴앤정TV’ 콘텐츠를 기획, 출연하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ROAD F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되고 있다.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재미있게 풀어내며 팬들에게 많은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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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공개된 ‘킴앤정TV’ Ep 2-3편에서는 정문홍 전 대표는 “학교를 다닐 당시 한 학급에 50명이 있었다. 다른 친구들은 흰색 종이에 적힌 교납금 영수증을 받았는데, 나만 빨간 종이에 적힌 교납금 영수증을 받았었다. 다 보는 데에서 그렇게 주더라. 꼭 그렇게 해야만 했었나 싶다”라며 유년 시절 가난 때문에 서러웠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정문홍 전 대표는 자신이 겪었던 것과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말들을 전했다.
정문홍 전 대표는 올해 초 본지와의 신년특집 인터뷰에서도 “어머니가 행상을 하시면서 삼형제를 키우셨다.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 잘 하는 것은 격투기뿐이었다. 그래서 로드FC도 만들었다. 소속 선수들이 고생하지 않게 훌륭한 단체로 키우고 싶다 ”며 고생담을 전하기도 했었다.
‘킴앤정TV’ 다음 편에서는 ‘의리 파이터’ 김보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짧은 예고편에서부터 김보성은 김대환 대표와 정문홍 전 대표를 압도하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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