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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이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를 고소했다.
11일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최종훈은 최근 A씨를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이날 A씨는 2012년 미국에서 최종훈이 ‘물뽕’을 먹이고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일명 ‘정준영 단톡방’ 사건을 보고 용기를 냈다는 것.
그러나 최종훈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어서 변호인 측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최종훈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여성과 미국에서 만난 적은 있으나 성폭행한 기억은 없다고 했다. 최근 사건들에 편승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훈은 승리, 정준영 등과 함께한 단톡방에서 불법촬영물을 직접 찍고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또 지난 2016년 2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후에도 무마하기 위해 경찰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최종훈은 사건이 불거지자 FT아일랜드 탈퇴 및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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