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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위고 요리스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토트넘은 지난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요리스는 후반 45분 모하메드 살라의 헤딩 슛을 잡아내지 못했다. 요리스가 쳐낸 공은 팀 동료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몸을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었다. 리버풀에게 패한 토트넘은 아스날에게 3위 자리마저 내줬다.
경기 후 요리스를 향한 비판이 제기됐다. 토트넘 출신 저메인 제나스는 “요리스는 실수가 너무 많다. 그의 교체 시기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토트넘이 리그 또는 메이저 대회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생각이 있다면 골키퍼 포지션을 원점에서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요리스를 향한 포체티노의 믿음은 굳건하다. 그는 “요리스는 팀의 주장인 동시에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라면서 “항상 좋은 모습을 보였고, 미래에도 가장 중요한 선수일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일 새 구장에서 치르는 첫 경기인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도 요리스에게 뒷문을 맡기겠다고 전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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