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오는 2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2’의 메인이벤트는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주목받는 경기들이 있다. 버로 형제 파이터들의 출전이다. 바로 로드FC 밴텀급 타이틀전을 하는 ‘코리안 모아이’ 김민우와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의 동생인 이정현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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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와 이정현은 ‘형’이라는 강력한 후원자와 함께 최상의 훈련 파트너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약 1년 10개월 만에 승리를 노리는 김민우의 상대는 ‘타격왕’ 문제훈이다. 공석인 로드FC 밴텀급의 5대째 챔피언을 결정짓는 타이틀전이다.
김민우는 최근 태국 전지훈련을 소화할 정도로 대단한 집념을 보였다. 김민우는 “형이 있어서 체육관을 맡기고 전지훈련을 떠났다. 친형이 아니면 믿고 맡길 수 없을 텐데 형이 있어서 든든하다. 내 경기를 위해 형이 희생하는 만큼 챔피언이 되고 나서 형에게 보답하려고 한다”묘 형에 대한 신리를 나타냈다.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의 동생인 이정현은 이번이 로드FC 데뷔전이다. 그는 페더급인 형과 다른 체급인 밴텀급이다. 로드FC 아마추어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군대 전역 후 로드FC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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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은 “예전에 형을 보고 격투기를 하려고 마음먹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형이 챔피언이기 때문에 동기부여도 되고 의지를 많이 하고 있다. 형이 개인 코치처럼 잘해준다. 서로 같은 운동을 하니까 공감되는 것도 많고 일상적인 얘기도 형과 많이 한다. 형이 항상 ‘프로는 프로답게 해야 된다’고 조언을 해준다. 형이 챔피언인 만큼 내가 더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직 정식 데뷔는 하지 않았지만,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인 ‘끝판왕’ 권아솔(33, 팀 코리아MMA) 형제도 있다. 권아솔의 동생인 권참솔은 2017년 MBC에서 방영된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겁 없는 녀석들’에 도전했다. 당시 권아솔은 동생을 위한 마음에 진심어린 조언과 독설을 쏟아냈다.
권아솔은 “가족 중에 격투기를 하는 건 나 하나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동생이 맞는 걸 보는 게 싫다”며 “케이지에 올라갔으면 책임을 못질 행동을 하면 안 된다. 선택을 해서 케이지에 올라갔는데, 포기하려고 하니까 동생에게 화가 난 거다”라며 동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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