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MSI 로고.  제공 | 라이엇 게임즈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2019년 첫 국제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은 베트남과 대만에서 열린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MSI의 개최지 및 일정을 29일 발표했다.

우선 2019 MSI의 예선전인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오는 5월 1일부터 7일(현지시각 기준)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며, 본선 ‘그룹 스테이지’는 10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다. 대만 타이베이에선 17일부터 19일까지 4강과 결승을 포함한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라이엇 게임즈의 주요 국제 e스포츠 행사가 베트남의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은 지난해 처음으로 베트남 챔피언십 시리즈가 발족해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으로 직행하는 팀을 가리는 새로운 지역 리그가 탄생했다. 대만 타이베이 역시 MSI 개최는 처음이다.

올해 5회째 맞이한 MSI는 13개 지역에서 선발된 최근 스플릿의 챔피언들이 모여 MSI 챔피언을 놓고 대결하는 LoL 국제대회다. 지난해 MSI는 독일 베를린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됐으며, 총 생중계 시청 시간 3억6300만 시간을 기록하며, LoL이 세계적인 e스포츠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했다.

한편, 2019 MSI 티켓은 3월 중순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대회 장소에 대한 세부정보는 티켓 구매 정보와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