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그룹 빅뱅 승리가 운영 중인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이 이슈의 중심에 섰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지난해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클럽의 손님이었던 남성 A씨는 클럽 이사 B씨, 보안 요원 등에게 폭행을 당해 갈비뼈 3개가 부러졌지만 오히려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뉴스데스크 측은 사건 당시 폭행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A씨는 인터뷰를 통해 “보안요원들이 도와주고 한 명이 주도적으로 때렸다. 수치스러웠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A씨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오히려 자신에게 수갑이 채워졌고, 취객 취급을 당했다고 말했다.

경찰 측의 체포 이유서에서는 A씨가 가해자, B씨가 피해자로 기재됐다. 경찰 측은 출동 당시 A씨가 흥분된 상태에서 쓰레기를 버리고 발로 차는 등 클럽 업무 방해를 해 업무 체포 방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사건이 알려짐과 함께 해당 클럽이 승리가 운영 중인 클럽으로 알려져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누리꾼들은 해당 사건에서 폭행을 당한 이가 가해자가 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과 함께 이 클럽을 운영 중인 승리의 입장 표명에 대해서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승리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승리가 해당 사건에 대해 입장을 표명할 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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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