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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임정우(23)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타구에 맞은 부위 부상이 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임정우는 지난 14일 잠실 롯데전에서 선발등판했지만 1-0으로 앞선 3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롯데 이승화의 타구에 오른쪽 팔꿈치 위쪽을 맞아 정현욱으로 바로 교체됐다.
LG 구단 관계자는 15일 “단순 타박상이다. 교체 후에도 덕아웃에서 아이싱만 했고, 통증을 호소하지 않았다. 병원 진료도 받지 않았다. 로테이션까지 거를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임정우 본인도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괜찮다”며 웃었다.
임정우는 신재웅, 신정락 등과 함께 LG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잠실 | 이웅희기자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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