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그룹 레드벨벳이 컴백을 하루 앞두고 새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29일 레드벨벳은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의 'R알수록 B볼수록 B보고싶은 컴백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레드벨벳은 올해 가장 감동적이었던 순간에 대해 "평양에서의 공연"을 한목소리로 꼽았다. 슬기는 "평화에 가까이 가고자 사명감을 가지고 갔는데 '한민족이구나'를 많이 느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옥류관 냉면 맛에 대한 대답도 이어갔다. 슬기는 "한국에서 평양냉면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비교가 안 된다"면서도 "잔치 국수 같은 맛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웬디는 "저는 센 간을 좋아해서 심심했다"라고 말했다. 당시 드라마 촬영으로 평양 공연에 참석하지 못한 조이는 "가고 싶었는데 드라마 촬영 때문에 가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다"고 돌아봤다.
레드벨벳은 컴백 소식을 직접 전했다. 예리는 "30일 컴백을 하는데 올해 정말 열일 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에 아이린은 "우리도 열일 했지만, '러비'들이 응원해주셔서 가능한 일"이라고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조이 역시 "사전 녹화 때도 새벽부터 고생하시는 모습 보며 마음이 아팠다"고 미안함도 드러냈다.
이어 해외콘서트와 미국 콘서트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아이린은 "해외 콘서트에 가면 많은 분이 한국어를 공부해서 온다. 진짜 감동이다"라고 말했다. 웬디는 미국 공연을 언급하며 "미국 공연은 처음이다"며 들뜬 마음을 전했고, 아이린 역시 "예전에 시카고에서 팬 미팅할 때 '여기서 공연을 할까'라고 생각했는데 공연을 한다니 신기하다"라고 기뻐했다.
새 앨범의 소개를 맡은 웬디는 "'알비비(RBB)'는 한국어 버전뿐 아니라 영어 버전도 있다"고 전하면서 "총 6트랙인데 타이틀곡 '알비비'는 팝 댄스 곡으로 중독성이 강하다. 'Really Bad Boy'의 줄임말"이라고 조이는 "지난 1월 발표한 배드 보이(Bad Boy)'의 2탄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드벨벳은 오는 30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알비비(RBB)'로 컴백한다.
사진 l V라이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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