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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호지슨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가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할 23명의 선수명단을 발표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12일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티븐 제라드(리버풀)등을 포함한 23명의 최종명단과 7명의 추가 명단을 공개했다. 특히 호지슨 감독은 23명의 최종명단에 라힘 스털링(20·리버풀), 루크 쇼(19·사우샘프턴), 로스 바클리(21·에버턴),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21·아스널) 등 어린 선수들을 대거 포함시켰다. 호지슨 감독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최종 명단 선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잉글랜드는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이탈리아, 우루과이, 코스타리카 등과 D조에 편성됐다. 죽음의 조라 불리는 D조에서 16강 진출을 향한 도전을 앞두고 있다. 잉글랜드는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독일에 1-4로 패하며 8강행이 좌절됐다. 잉글랜드는 오는 30일 런던에서 페루와 평가전을 가진 후 미국으로 이동 온두라스(4일), 에콰도르(7일)와 맞대결로 본선 대비에 나선다.
홍승한기자 hongsfilm@sportsseoul.com
◇ 잉글랜드 월드컵 대표팀 예비명단(23명+7명)
△ GK = 프레이저 포스터(셀틱), 벤 포스터(웨스트브로미치), 조 하트(맨체스터 시티)
△ DF = 레이턴 베인스, 필 자기엘카(이상 에버턴), 개리 케이힐(첼시),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이상 맨유), 루크 쇼(사우샘프턴), 글렌 존슨(리버풀)
△ MF = 로스 바클리(에버턴), 스티븐 제라드, 조던 헨더슨, 라힘 스털링(이상 리버풀), 아담 랄라나(사우샘프턴), 프랭크 램파드(첼시), 제임스 밀너(맨체스터 시티),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 잭 윌서(이상 아스널)
△ FW = 리키 램버트(사우샘프턴), 웨인 루니, 대니 웰백(이상 맨유), 다니엘 스터리지(리버풀)
△ 예비명단 = 존 루디(노리치), 존 플래너건(리버풀), 존 스톤스(에버턴), 마이클 캐릭, 톰 클레버리(이상 맨유), 앤디 캐롤(웨스트 햄), 저메인 데포(토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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