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2018년 8월 통계청 기준 자영업자수는 568만명이며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폐업율 90% 시대 즉 요식업은 10곳 중 9곳이 문을 닫는 창업의 무덤 업종이 되었다. 우리나라는 특히 심하게 먹거리가 유행을 탄다. 특출난 창업아이템이거나 맛이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브랜드 출시 후 조금 장사가 잘된다는 소문만 나면 전국이 같은 브랜드 창업을 시도한다.
더 나아가 인기아이템의 유사 브랜드까지 생겨나기 때문에 차별성을 갖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며 이같은 상황의 반복이 높은 폐업률에 일조하고 있다. 반면 프랜차이즈 점포는 독립점포보다 생존율이 높아 최근 예비창업자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살펴볼 때는 동일 브랜드 다점포율로서의 간접 평가방법을 참고해볼 수 있다. 점주 한 명이 두 개 이상이거나 부부, 자녀, 가족, 친구 지인이 운영하는 점포까지 합친 매장수를 전체 매장수로 나누면 다점포율이 된다.
‘싸움의고수’는 전국 총 72개 매장중에 직영점 3곳을 제외하면 6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다점포율은 12%이며, 이 수치는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어 예비창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싸움의 고수’ 인천연수점, 인하대점, 베이커리점 총 3개의 사업체를 운영중인 허윤미 대표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Q. 싸움의 고수 창업 동기는 무엇인가
A. 식사를 하려고 나왔다가 우연히 1인보쌈, 혼밥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고. 새로운 사업을 구상중이던 때에 ‘싸움의 고수’라는 브랜드가 시대에 딱 적합하다고 판단, 곧장 다음날부터 자세히 알아보게 됐다.
Q. 다점포점주가 된 이유가 따로 있는가
A. 베이커리의 경우 배우는 데만 수개월이 걸리고 테크닉과 기본적인 센스가 없다면, 과도하게 큰 창업비용에 비해 실패확률이 높은 편이다. 반면 싸움의 고수는 조리과정의 단순화를 통해 누구나 빠르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시스템화하면서, 최소의 비용투자가 가능하게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등 창업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지원 시스템과 정책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다점포를 운영하는 데도 부담이 덜한 편이다.
Q. 싸움의 고수 본사 시스템의 장점은 무엇인가
A. 초보창업자라도 수월하게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적절한 매장을 찾는 것에부터 인테리어까지 많은 부분을 지원하고 창업자에게 필요한 교육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이외에도 점주가 궁금한 게 있을 시 24시간 카카오톡을 이용해서라도 일일이 다 답변을 해주는 점. 강압적인 분위기가 아닌 모든 의견에 귀 기울이려 노력한다는 점. 매사 함께 하려고 하는 소통이 잘되는 점 등 많은 부분들이 있다.
Q. 아직 창업을 고민중이거나 결정하지 못한 예비창업자들에게 선배로서 해줄 조언이 있는가
A. 인구가 줄고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시대에 홀, 포장, 배달 다되면서 유행을 타지 않는 메뉴 구성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싸움의 고수는 초보 창업자는 물론, 업종변경을 하려는 창업자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본사로부터 상권과 입지조건에 대한 도움까지 받는다면 성공 확률은 더 높아지므로 차별화된 창업아이템으로 성공창업에 도전하고 싶다면 높은 다점포율을 기록하며 장수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싸움의 고수 창업을 고려해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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