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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함승희 전 강원랜드 대표가 재직 기간 중 법인카드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27일 경향신문은 단독보도를 통해 함 전 대표가 재직 중 해외 출장 때마다 ‘포럼 오래’ 사무국장으로 알려진 30대 여성 손모씨와 동행한 것은 물론 해당 여성의 집 주변 식당과 과일가게 등에서 법인카드를 314회 사용했다고 알렸다.

법인카드가 사용된 레스토랑은 접대 목적이라고 해도 빵집, 슈퍼마켓, 과일가게 등은 접대라고 볼 수 없다고 매체 측은 추정했다.

강원랜드 직원들의 증언도 이어졌다. 강원랜드 직원들은 함 전 사장이 매주 운전기사와 비서를 데리고 관용 차량으로 손씨 집을 방문했으며 손씨가 강원래드에 반려견을 데려와 직원들이 반려견을 돌보는 일을 하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공직자의 민낯을 보니 추악하다”, “이런 뉴스는 언제쯤 안보게 될까”, “반드시 처벌받기를 바란다” 등 의견을 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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