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치] 가을 패키지 참고 사진_마운틴뷰 객실
해비치 제주의 가을 패키지는 제주도의 시원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스포츠서울 이우석 여행전문기자] 여행 추심(秋心). 실제 기온보다 마음 속에 가을이 왔음을 호텔 업계가 먼저 안다. 앞다퉈 ‘가을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호텔 업계에선 “폭염과 북적대는 인파를 피해 차라리 가을 휴가를 준비하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며 “추캉스(추석+바캉스 합성어)를 연중 메인 휴가로 떠나려는 이들이 많아 이번 가을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전국 단위 호텔로 떠나는 여행객과 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가을 ‘호캉스’ 족 등 형태는 다르지만 원스톱으로 휴식과 즐길거리를 동시에 충족시키려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가을 호텔 여행●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가을 제주를 즐길 수 있는 ‘폴 인 해비치 패키지’를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자전거를 타고 맑은 공기와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자전거를 대여해준다. 여전히 목마른 물놀이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실내외 수영장 이용 혜택도 묶었다. 객실 1박과 함께 도서 1권도 증정한다. 제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뷔페 레스토랑, 프렌치 레스토랑, 그릴 다이닝 레스토랑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 바우처(5만원권)’도 제공한다. 패키지 가격은 24만2000원부터. 이달 말까지 예약 시 최대 7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오션스파 씨메르 1
“맨날 이 사진이야?” 하겠지만 이번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오션스파 씨메르의 사진은 가을 콘셉트다. 가을에 더욱 시원하고 여유있게 즐길 수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아직 여름이 남은 부산에서 푸짐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스마트 초이스’ 패키지 3종을 9월 한달간 선보인다. 단 토요일 및 9월 22~25일은 제외한다. A타입은 전면 리뉴얼한 디럭스 오션테라스 객실 이용이다. B타입은 시그니처 미식레스토랑 온더플레이트 뷔페 레스토랑 조식 제공. C타입은 본관 3층 혹은 신관 1층에 위치한 ‘클럽 라운지’에서 VIP 올데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조식 뷔페, 디저트와 티타임, 스타일리시한 스낵과 주류를 차린 해피아워 서비스까지, 온 종일 호텔 안에서 놀고먹을 수 있다. 디럭스 오션테라스 객실 1박, 로맨틱 야외 오션 스파 풀 이용, 가을 야외 온천 백미인 오션스파 씨메르 이용, 광복동 야시장과 광안대교 등 부산의 이곳 저곳을 여행 할 수 있는 레오(LEO) 투어 프로그램 이용, 전국 최대 규모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존 등은 공통이다. 가격은 23만원부터.

●롤링힐스 호텔=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 화성에서 즐기는 호캉스다. ‘리프레시 인 롤링 패키지’를 11월말까지 선보였다. 객실 1박과 조식 뷔페 2인, 전면 유리창 밖으로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실내수영장 이용 혜택을 포함했다. 얼리 체크인 또는 레이트 체크아웃과 점심 식사가 포함된 ‘롱 스테이 위드 런치’, 도예나 허브 체험을 할 수 있는 ‘액션팩’ 등의 옵션 프로그램 등도 있어 편하게 호텔에서의 추억을 쌓을 수 있다. 가격은 21만원. 롤링힐스는 50여종의 식물과 나무들로 가득한 산책로가 있어 단풍 나들이까지 가능한 도시형 호텔이다.

켄싱턴 스타호텔_2층 버스 ‘더블 데커’
켄싱턴 스타호텔의 명물 2층 버스 더블 데커. 대중교통으로 ‘타지 못하지만’ 카페로 활용하니 ‘커피를 타’줄 수 있다.

●켄싱턴 스타호텔=

설악산 일대를 트래킹 하며 가벼운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어텀 피크닉 패키지’를 10월말까지 내놓는다.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 피크닉 도시락 박스 1개 혜택으로 구성됐다. 피크닉 박스는 2인 기준으로 샌드위치 또는 주먹밥으로 제공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컵과일, 견과류, 음료 등도 함께 제공한다.

●호텔현대 목포=

가을 밤낚시의 묘미를 즐기며 은빛 갈치를 낚는 짜릿한 손맛을 느껴볼 ‘은빛 갈치 낚시 패키지’를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선보인다. 밤낚시는 호텔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영암 방조제에서 배를 타고 나가 약 3시간 동안 진행한다. 영암 방조제는 갈치 낚시로 손꼽히는 명소다. 패키지 이용 시 낚싯대, 미끼 등을 무료 대여해준다. 가격은 14만9000원부터. 승선비(어른 5만원, 어린이 2만5000원)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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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은 한강에서 보트를 타며 시원한 가을을 즐기는 ‘고온보드’ 패키지를 내놨다. 패키지 이름에 ‘고온’을 넣은 것은 아쉽다.
◇서울의 ‘가을 호캉스’●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11월말까지 한강에서 여유로운 가을을 즐길 수 있는 가을 패키지 ‘고온보드(Go on Board)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름은 더워보이지만 사실은 시원하다.

객실 1박과 2인 조식뷔페,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출발하는 골든블루마리나 보트 2인 승선권을 묶었다. 오후 6~9시 매 정시에 출발하는 골든블루마리나 보트는 한강 여의도, 잠실 일대를 돌며 운치 있는 한강 야경과 함께 낭만적인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승선 전후 세빛섬 비스타펍에서 음료 2잔 및 쿠키를 즐길 수 있다. 그럴리 없겠지만 ‘추위에 대비’해 무릎담요도 준다. 가격은 22만9000원부터.

그랜드 하얏트 서울_스테이 앤 시즐 패키지
‘놀고 먹고 마시고’의 전형을 그대로 보여주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스테이 앤 시즐 패키지.

●그랜드 하얏트 서울=

도심 같으면서도 남산에 있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다. 가을의 야외 수영장에서 시원한 풀사이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스테이&시즐’ 패키지를 9월 말까지 진행한다.

안락한 객실과 풀사이드 바비큐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야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긴 후, 가을밤 서울이 내려다보이는 전망과 참숯 그릴에서 구워내 지글지글 익어가는 바비큐 요리를 맛보면 낭만은 절로 찾아온다. 일~목요일까지 체크인 투숙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스탠더드 객실 1박과 수영장 및 체육관 무료 이용,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 2인 식사권을 준다. 2인 기준 33만원부터.

켄싱턴 여의도 이그제큐티브 라운지_애프터눈 티세트
켄싱턴 여의도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애프터눈 티세트. 역시 사람이든 말이든 살찌는게 맞는 계절이다.

●켄싱턴호텔 여의도=

도심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어반 이스케이프 패키지’ 패키지’를 10월 21일까지 선보인다. 이그제큐티브 객실 1박,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올데이 혜택(2인), 애프터눈 티세트(2인), 해피아워, 객실 내 무료 미니바, 객실 내 도서 3종 무료 비치 혜택을 묶었다. 3단으로 제공하는 애프터눈 티세트는 간단한 식사 대용으로도 즐길 수 있을 만큼 푸짐하다. 1단에는 참치&카프레제 샌드위치, 2단에는 가을이 제철인 무화과와 체스트넛 크림을 베이스로 한 컵케이크, 머랭 쿠키, 씨트러스 타르트, 티라미수 마카롱, 3단에는 마스카포네 치즈 무스 케이크, 플라워 바바루아 등을 담았다. 가격은 주중(일~목) 14만1000원부터.

●서울신라호텔=

남산의 품안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서머 데이즈 어텀 나이츠 패키지’를 10월말까지 내놨다. 야외 수영장 ‘어반 아일랜드’ 이용과 함께 골든 아보카도 버거, 감자 튀김, 맥앤치즈 및 샐러드로 구성된 어반 플레이트와 수제맥주 2잔을 준다. 시원한 야외에서 가을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 비즈니스 디럭스 또는 이그제큐티브 비즈니스 디럭스 1박 제공.

demor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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