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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DJ DOC 이하늘(본명 이근배·47)의 결혼 소식에 코요태 신지가 때아닌 불똥을 맞았다. 엉뚱하게 자신의 이름이 소환되기 시작하자 신지는 ‘정공법’으로 맞섰다. SNS를 통해 이하늘의 결혼을 축하하며 자신의 이름이 계속 소환되는데 대해 불편한 심경을 밝힌 것이다.
신지는 21일 자신의 SNS에 ‘꼭 봐주세요’라는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신지는 이하늘 결혼 소식과 관련해 “DJ DOC 하늘 오빠의 결혼 소식! 많은 분들께 축복받아야 할 소식에 아직도 저와 코요태에 관련된 글들이 많이 보이고 그로 인해 하늘 오빠도 저도 코요태도 마음이 너무 안 좋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예전 일들을 확대 재생산하지 말아주시길 정중하게 부탁드릴게요”라며 “저희는 정말 잘 지내고 있고 하늘 오빠의 결혼도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뿐입니다. 다시 한 번 지난 일로 상처받는 분들이 생기지 않길 바라봅니다”고 덧붙였다.
이하늘의 결혼 기사 댓글에는 코요테와 신지의 이름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 이하늘이 과거 이 팀에 했던 행동을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들이다.
지난 2008년 신지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DJ DOC 관련 일화를 공개한 적이 있다. 당시 신지는 “촉박한 시간 탓에 선배인 DJ DOC에게 인사를 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이하늘에게 무시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신지는 “다음날 무대에서도 관객들에게 알 수 없는 야유를 들었고, 이로 인해 무대 공포증까지 생겼다”고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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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는 SNS에 글을 올린 뒤 “이 글 때문에 더 기사회되겠다”는 한 누리꾼의 지적에 “상의하고 올린 겁니다”라고 댓글을 달아 충분히 심사숙고한 끝에 올린 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그룹 DJ DOC의 이하늘은 오는 10월 10일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정확한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고 양가 친척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히 예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예비신부는 이하늘보다 17세 연하로, 두 사람은 2009년부터 10년 가까이 교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하늘은 1994년 DJ DOC 1집 ‘슈퍼맨의 비애’로 데뷔해 ‘머피의 법칙’, ‘미녀와 야수’, ‘여름 이야기’, ‘DOC와 춤을’, ‘나 이런 사람이야’ 등 히트곡을 냈다. 최근에는 SBS TV 예능 ‘불타는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신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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