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즈컨 현장에서 ‘하스스톤: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과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 세계 최강자가 결정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1월 7~8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될 제8회 블리즈컨에서 하스스톤과 스타2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및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글로벌 파이널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팬들의 많은 사랑에 힘입어 블리즈컨 2014에서 최초로 열리게 된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은 하스스톤 등급전 시즌1을 시작으로 미주, 유럽, 한국·대만, 중국 등 4개 지역에서 대표 선발전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출전 자격을 얻은 각 지역 대표들이 11월 블리즈컨에서 하스스톤 세계 챔피언의 영예를 차지하기 위한 결전을 펼칠 예정이다.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에는 미주 대표 4명, 유럽 대표 4명, 중국 대표 4명, 한국 대표 2명, 대만 대표 2명 등 총 16명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각 지역별로 대표 선발 방식 및 일정에 차이가 있을 예정이다. 한국은 온게임넷이 진행할 하스스톤 리그를 통해 2명의 대표 플레이어가 선발된다.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의 본선 진행 방식은 각 출전자가 3명의 영웅과 3가지 덱으로 대전하는 5판 3선승제 올 킬 형식으로 진행된다. 출전자가 게임에서 졌을 때는 플레이하던 덱을 반드시 교체해야 하며, 어느 한 선수가 먼저 3승을 거둘 때까지 계속 경기를 치르게 된다.

WCS 최종 무대인 글로벌 파이널도 블리즈컨 2014 현장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블리즈컨 현장을 가득 메우며 성대하게 막을 내린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는 sOs 김유진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올해 WCS는 미주, 유럽, 한국에서 3개의 정규 시즌에 걸쳐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 리그 및 글로벌 대회를 통해 WCS 포인트를 획득하고 있는 선수들 중 상위 16명이 블리즈컨에서 열릴 2014 WCS 글로벌 파이널에 초대된다.
블리즈컨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타2 선수에게는 미화 1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이 주어진다. WCS 글로벌 파이널은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결승전은 7판 4선승제로, 이외의 모든 경기는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현재 진행 중인 WCS 경기들과 선수들의 WCS 포인트 순위 등 다양한 정보는 WCS 홈페이지(wcs.battle.net/sc2/k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두 행사를 포함해 블리즈컨에서 열리는 모든 e스포츠 경기는 블리즈컨 페이지(www.blizzcon.com)와 트위치TV(ko.twitch.tv/)를 통해 무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김진욱기자 jwki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