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남태희(27·알 두하일)가 2018~2019시즌 리그 개막전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남태희는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카타르 스타스리그(1부) 알 샤하니야와 알 두하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후반전에만 세 골을 몰아넣으며 3-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해 경기장을 종횡무진 누비던 남태희는 후반 13분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을 파고든 후 올린 크로스로 유세프 알 아라비의 헤딩골을 도우며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후반 18분에는 자신이 직접 해결사가 됐다. 우측 측면에서 에드미우송이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그대로 머리로 받아 골망을 갈랐다. 알 두하일은 후반 27분 알 아라비가 한 골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렸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한편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알 사드로 이적한 정우영 역시 알 카리티야트와의 개막전에서 후반전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사비 에르난데스, 가비 등과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 그는 팀의 6-0 대승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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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알두하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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