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나가토모 유토(31·갈라타사라이SK)가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출전 의지를 내비쳤다.


24일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이날 일본의 한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나가토모가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나가토모는 "나를 불러준다면 도쿄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라며 "하루하루 훈련에 매진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러던 중 올림픽 대표팀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기꺼이 팀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라고 2년 후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무대를 밟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3세 이하 선수들에 3명의 와일드카드 선수를 더해 꾸려지는 올림픽 대표팀에 성인 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하는 나가토모가 합류한다면 메달을 목표로 하는 일본 올림픽 대표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일본은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21세 이하 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을 성인 대표팀 감독으로 낙점하고 발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임이 최종 확정되면 모리야스 감독은 성인 대표팀 감독직과 올림픽 대표팀 감독직을 겸임할 예정이다.


나가토모는 이 자리에서 모리야스 감독에 대해 "인격적으로 큰 힘을 가진 사람"이라며 인품에 찬사를 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일본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