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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황철훈기자]13일의 금요일, 롯데월드 매직 아일랜드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기이한 학교가 나타난다.
한여름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대형 호러 체험시설 ‘스쿨 오브 더 데드(School of the dead)’가 문을 열였다. 숨소리조차 삼켜버리는 극한의 공포 체험이다.(이용료 5000원(체험관 앞 매표소에서 별도 판매) /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학생 이상 체험 가능).
의문의 전학생이 등장한 학교에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퍼지고 결국 폐쇄된 학교, 그 후 밤마다 들려오는 소름 끼치는 소리와 갖가지 괴담들. 호기심을 품은 많은 사람들이 금지구역인 폐교로 진입한다는 설정의 ‘스쿨 오브 더 데드’는 죽은자들의 학교를 무사히 탈출할 수 있는 강심장들을 기다리고 있다.
스산한 분위기가 감도는 학교 입구에서부터 공포는 시작된다. 각기 다른 호러 아이템으로 구성된 교실과 복도에서 의지할 수 있는 것은 함께 입장한 동행인 뿐이다. 폐교라는 공간을 체험하는 공포는 각 구간별로 테마에 맞게 연출된 공간과 생생한 음향효과로 인해 극대화된다.
체험객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다양한 특수효과와 언제 어디서 등장할지 모르는 좀비 또한 한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주변은 온통 피로 물들어 있고, 깜빡이는 조명은 왠지 모를 섬뜩함을 전해 괴담을 파헤치려는 체험객들의 숨통을 조여온다. 드디어 베일을 벗은 ‘스쿨 오브 더 데드’가 선사하는 극강의 공포는 단언컨대 기대 그 이상이 될 것이다.
‘스쿨 오브 더 데드’ 오픈을 기념해 오픈 당일인 오는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교복을 입고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방문하면 3만2000원(동반 1인까지 동일 가격)에 입장할 수 있고, 신한카드 소지자라면 누구나 2만5000원(동반 3인까지 40% 할인)에 종합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다.
colo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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