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장연제 인턴기자]'런닝맨' 유재석, 이다희, 이광수가 역대급 '똥손'으로 거듭났다.
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패밀리 프로젝트 파이널' 몸서리-럭셔리 패키지여행을 떠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몸서리팀은 쾌청한 영국 날씨를 원망하며 윙 워킹 체험에 나섰다. 유재석은 "대체 우리가 뭘 잘못했습니까"라고 하소연하며 "광수 너는 윙 워킹하는 상황에서 왜 메이크업을 했냐"고 물었다. 이광수는 "이거 다희가 해준 거다. 메이크업을 참 잘하더라"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윙 워킹 벌칙의 실체를 눈앞에서 본 몸서리팀 멤버들은 "저거 사람이 타는 것 맞냐"면서 "너무 무섭다"고 공포감을 드러냈다. 일일 탑승인원 제한 때문에 윙 워킹 벌칙을 받을 사람은 단 세 명. 통 아저씨 데스매치를 통해 벌칙자를 가렸다. 가장 먼저 벌칙에 당첨된 이다희는 현실을 부정하며 "다시 한 번만 더 하면 안 되냐"며 애원했다.
전소민은 벌칙 선정에 앞서 "너무 억울하다"며 "오늘 아침까지 1등이었는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유재석은 "소민아 갑자기 왜 울어?"라며 "지금 코딱지 나왔어"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두 번째 당첨자는 이광수, 다음은 유재석이 차례로 윙 워킹 탑승자로 선정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윙 워킹을 기본 비행인 1단계와 1단계에 트위스트가 추가된 2단계, 기본 비행과 트위스트, 수직 강하가 모두 포함된 3단계로 나눈 것. 유재석이 1단계, 이다희는 2단계, '똥손' 이광수는 3단계를 골랐다.
첫 주자로 나선 유재석은 "날씨가 왜 이렇게 좋은 거냐"라며 "정말 무서운데 진짜 아름답다. 나 이제 그만 돌아가고 싶다"고 소리질러 웃음을 안겼다. 벌칙을 끝낸 유재석은 "너무 무섭다"며 "위에서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때를 조심해야 한다. 위에서 정신을 잃으면 끝이다"라고 조언했다.
앞서 몸서리팀 멤버들은 역대급 벌칙인 윙 워킹을 피하기 위해 분장쇼를 펼치는 등 고군 분투했다. 마지막 통 아저씨 데스매치로 선정된 벌칙자는 유재석, 이다희, 이광수. 이들은 처음에는 현실을 부정하면서도 벌칙 시간이 다가오자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가장 먼저 벌칙에 나선 유재석은 영국의 맑은 날씨를 탓하며 윙 워킹 의자에 앉았고 눈물과 콧물을 보이며 벌칙을 마쳤다. 가장 낮은 1단계의 벌칙을 수행한 유재석은 "정신을 잃으면 끝이다"라는 말로 다음 주자인 이다희, 이광수를 놀라게 했다. 다음 회에서 이다희, 이광수가 받게 될 2~3단계의 벌칙이 기대를 모은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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