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 '뉴스룸' 차범근 전 감독이 직접 체감한 한국-독일전에 대해 입을 열었다.
2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골키퍼 조현우, 축구 국가대표 감독 신태용에 관해 이야기하는 차범근 전 감독의 목소리가 전파를 탔다.
손석희 앵커는 이날 차범근 전 감독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물었다. 국민들 및 선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차범근 전 감독은 "다 기억에 남는데 조현우가 상대방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 줘서 지금도 생생하게 생각난다"고 답했다.
손석희 앵커 역시 조현우에 대해 "첫 경기부터 관심 가지고 봤다. '거미손'이라는 별명은 그에게 옮겨가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며 극찬했다. 이어 그는 "독일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가 다시 거론되기도 한다. 어제 경기 후에 독일 축구의 관계자를 만나봤냐"고 질문했다.
차범근 전 감독은 "독일 축구협회장은 경기가 끝나기 전에 나갔다. 완전 초상집이다. 그러나 모두 경기의 실패를 인정하고 '너희가 충분히 이길 자격이 있다. 우리가 너무 무기력했다'고 전했다. 독일에서 친구들이 '너희가 경기를 잘해서 이긴 결과'라며 축하 문자를 많이 보내줬다"고 밝혔다.
민감한 질문도 이어졌다. 손석희 앵커는 독일 축구 감독의 임기 보장을 언급하며 "신태용 감독이 유임돼야 한다고 생각하냐"고 물어봤다. 이에 차범근 전 감독은 "기회를 더 주는 것도 한 방법이 아니겠는가. 개인적인 생각이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카젠 아레나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독일과의 3차전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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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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