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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서울 최민지기자] 한화가 30일 내야수 이도윤(22)을 추가 선수로 등록했다.
배재중과 북일고를 졸업한 이도윤은 201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로 한화에 지명됐다. 당시 이도윤은 빠른 발과 우수한 컨택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증명하듯 이도윤은 올시즌 퓨처스리그 36경기에서 주로 테이블세터(1~2번)를 맡아 타율 0.358(120타수 43안타) 13타점 6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43개의 안타 중 홈런이 3개, 3루타가 3개, 2루타가 4개로 장타력도 나름 갖췄다. 장타율 0.517, OPS도 0.909를 기록했다. 성적에 걸맞게 좋은 평가가 뒤따랐고 한화 한용덕 감독은 이날 이도윤을 등록과 동시에 1군으로 불렀다.
한 감독은 이날 대전 NC전을 앞두고 “2군에서 평가가 좋더라. 우리는 어린 선수들을 계속 만들어 내야 하는 입장이다. 타격, 수비 모두 야무진 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구단 관계자들도 이도윤의 수비 센스가 좋다고 입을 모았다. 이도윤은 퓨처스리그에서는 주로 유격수와 2루수를 번갈아 가며 맡았다. 고졸신인 정은원(인천고 출신)이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또 다른 새얼굴에 대한 기대가 쏠린다.
july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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