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 일본 배우 기무라 타쿠야의 딸 코우키가 모델로 데뷔한 가운데 그의 첫 화보를 촬영한 사진작가가 소감을 밝혔다.


사진작가 쿠리가미 카즈미는 29일 방송된 니혼TV '슷키리'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코우키는 눈빛이 강렬하다. 부모의 피를 이어 받아 모델에 재능이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쿠리가미는 "어린 아이가 하이 브랜드를 소화하기 힘들다. 하지만 코우키는 전혀 주눅 들지 않더라. 감이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우키와 엘르 재팬 7월호 화보의 촬영을 진행했다.


광고 사진 촬영 업계의 거장 쿠리가미는 기무라 타쿠야, 쿠도 시즈카 부부와 인연이 깊다. 부부와의 인연으로 코우키의 생후 1개월 사진도 그가 찍었다는 후문. 여러모로 코우키에게 애착이 있던 그는 "코우키의 데뷔작은 내가 맡겠다"며 촬영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코우키의 성격도 언급했다. 쿠리가미는 "촬영이 끝나면 코우키는 갑자기 아이로 돌아간다. 카리스마 있지만 귀여움도 있다"고 전했다. 또 코우키가 화려한 삶을 사는 부모님의 이면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승부욕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15세인 코우키는 도쿄의 한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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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엘르 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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