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장연제 인턴기자] '슈츠'에서 박형식과 고성희가 한층 더 가까워졌다. 두 사람의 관계는 사랑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
3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슈츠'에서는 함께 술자리를 가지는 고연우(박형식 분)와 김지나(고성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연우는 김지나에게 신세를 갚겠다며 "함께 저녁을 먹자"고 제안했고 이들은 퇴근 후 술자리를 가졌다.
고연우는 술에 취해 김지나에게 "최강석(장동건 분) 변호사님을 그렇게 무서워하면서 무슨 자신감으로 나를 그렇게 위로했냐"며 물었고 김지나는 "그건 고 변호사님에 대한 측은지심"이라 답했다. 고연우는 "누군가 나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게 좋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김지나는 시험 공포증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나도 고 변호사님처럼 변호사가 꿈이었는데 시험을 보다 두 번이나 뛰쳐 나왔다"면서 "물론 변호사님은 이해못하시겠지만"이라고 말했다. 고연우는 "그런 것 아니다. 이해한다"고 김지나를 위로했다.
김지나는 고연우의 멈춘 시계를 가리키며 "엄청 아끼는 건가 보다"라고 물었고, 고연우는 "부모님께 선물 받았다. 두 분 다 돌아가셨는데 그때부터 멈춰있는 시계다. 시계나 나나 고장난 건 똑같다"고 말했다.
처음엔 앙숙과 같은 관계였던 고연우와 김지나. 두 사람은 마음속에 담아뒀던 비밀을 하나씩 공유하며 한층 더 가까워졌다. 이들의 진전된 관계가 로맨스로 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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