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장연제 인턴기자] '슈츠'에서 박형식이 진정한 변호사로 거듭났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슈츠'에서는 진정한 변호사로 거듭나는 고연우(박형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비와이는 로펌 '강&함'에 클라이언트 계약을 위해 들렀다. 고연우를 본 비와이는 "아직 안 잘렸네 가짜 변호사"라고 말해 그를 당황케 했다. 채근식(최귀화 분)은 "그게 무슨 소리야 가짜 변호사라니"라고 물었고, 강하연(진희경 분) 대표 또한 "그거 재밌네"라고 말했다. 박형식은 "변호사법에 연수 기간 중에는 법무법인을 설립할 수 없다는 뜻이었습니다"라고 임기응변을 발휘해 위기를 모면했다. 강 대표는 "틀린 말은 아니네"라며 수긍했다.
고연우와 최강석은 함께 전통장 제조기업 대표이사인 배 여사(손숙 분)을 찾았고 최강석은 배 여사에게 "여사님 이 계약이 성사되면 100억 원 대의 상표권을 획득할 수 있다"고 미국법인 설립을 설득했다. 그러나 배여사는 "나도 이제 늙었어. 그냥 자식들한테 나눠주고 좀 쉬고 싶다"면서 "고 변호사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고연우는 "쉬고 싶으실 것"이라며 배 여사 편을 들었다. 최강석은 고연우에게 "니가 해결해라"고 지시에 고연우는 결국 배 여사의 미국 법인 설립인가를 받아냈다.
서주항공 이혼 소송에서 원고 측 변호사를 맡은 최강석은 옛연인 피고 측 변호사 나주희(장신영 분)를 상대로 합의를 이끌었다. 소송에서 진 나주희는 "그래도 자기랑 이렇게 싸우고 또 사랑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마지막으로 자기 보고 싶어서 이번 건 자청했다. 나 이제 결혼할거다"라고 털어놨다. 최강석은 "내가 당신 붙잡으면 붙잡힐거야?"라고 물었고, 나주희는 "아니, 과거는 과거에 묻어두고 싶다"면서 거절했다.
고연우는 또한 비와이를 클라이언트 계약도 성사시켰다. 비와이는 "저는 고변이랑 계약할 것이다"라고 전했고, 강 대표 최강석에게 "어쏘 잘뽑았네. 자기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오고"라고 고연우를 칭찬했다. 최강석은 고연우에게 "너 오늘 좀 재수없네"라면서도 내심 흐뭇해했다.
김지나(고성희 분)과 고연우는 급격히 친해졌다. 두 사람은 함께 술자리를 가졌고 서로의 비밀을 털어놓으며 한층 더 가까워졌다.
한편 KBS2 '슈츠'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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