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연제 인턴기자] '슈츠'에서 박형식이 신분을 들킬 위기에 처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슈츠'에서는 고연우(박형식 분)이 비와이에 의해 신분이 들통날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고연우는 마약을 숨긴 혐의로 조폭들에게 쫓겼다. 고연우를 본 최강석은 "처음부터 내 말 무시한 채로 시작했고, 넌 한 쪽 발만 여기 담그고 있었구나. 언제든 빠져나가려고"라며 화냈다. 고연우는 "변호사님도 똑같은 것 아닙니까?"라면서 "제가 버리기 쉬운 카드라서 데리고 있었던 것 아니냐"라고 받아쳤다.


고연우와 최강석은 철순(이상이 분)을 구하기 위해 마약상을 찾았다. 최강석은 "너희 이렇게 불법행위 저지르면 최소 6~7년이야"라고 말했고, 조폭은 "지금 협박하는 거냐"고 받아쳤다. 최강석은 "이건 협박 아니고 법률. 협박은 지금부터다"라면서 "조성그룹 아들한테 마약 공급한 것 알려지면 최소 무기징역이다"고 몰아부치며 마약에 불을 질렀다. 이어 "명색이 변호사인데 불법행위를 보고 지나칠 수 없다. 얼른 나를 변호사로 선임해라. 그래야 법원가서 불리한 진술 못하지"라고 덧붙였다.


이어 두사람은 함께 프로보노 케이스도 해결했다. 채근식(최귀화 분)은 최강석에게 "프로보노도 해결했고, 이제 정말 승진인건가?"라며 비아냥댔고, 최강석은 "이번에는 내 어쏘한테 겁준 거 넘어갈게. 근데 한번만 더 내 어쏘한테 집적거리면 가만두지 않을거야"라고 경고했다.


서주항공 이혼소송을 맡은 최강석은 옛 애인 나주희(장신영 분)과 마주했다. 상대 변호사로 등장한 것. 최강석은 나주희에게 "다시는 만나지 말자고 했는데 이렇게 만나네"라면서 "감당할 수 있겠어?"라고 물었다. 나주희는 "얼마든지"라고 맞받아쳤다.


최강석의 경고에도 채근식은 고연우를 괴롭혔다. 고연우의 과거를 알고 있는 채근식은 "비와이를 내 클라이언트로 만들라"고 협박했다. 고연우는 비와이를 향해 팬심을 드러내면서 가까워졌고 만취한 고연우는 "난 가짜 변호사"라며 말실수를 했다. 비와이가 "진짜? 진짜 가짜 변호사냐?"고 묻자 고연우는 "나 진짜로 가짜 변호사"라며 인정했다. 비와이는 계약을 하러 강&함에 들렀고 대표와 채근식이 있던 자리에서 고연우를 마주치고는 "반가워 가짜 변호사"라고 말해 긴장감이 고조됐다.


한편 KBS2 '슈츠'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jeje@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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