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 개그맨 유상무가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26일 유상무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유상무가 연인 김연지 씨와 열애 끝에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상견례를 마치는 데로 직계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을 모실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를 선정해 결혼식 날짜를 확정할 예정이다”고 일정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유상무의 투병 기간 중에도 서로의 곁을 지키며 신뢰와 믿음을 키워왔다. 유상무는 지난해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 2017년 4월 13일 수술 후 후속 치료를 병행하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유상무는 소속사를 통해 “몸이 다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을 하는 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고 그렇다고 완치될 때까지 마냥 기다리게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아 늘 미안했다. 오히려 예비 신부는 함께 살게 되면 옆에서 챙길 수 있어 회복도 빠를 거고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 거라며 나를 격려해주었다. 예비 신부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지금의 마음 잊지 않고 건강한 가정 이루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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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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