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김승현의 어머니가 깜짝 이벤트에 오열했다.


2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민우혁, 미나-류필립 부부, 김승현의 일상 모습이 전파를 탔다.


민우혁의 부모님은 포장마차 사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주메뉴로 할머니는 비빔국수를, 아내 이세미는 닭발, 민우혁은 닭볶음탕을 제시했다. 다양한 메뉴를 직접 요리한 가족들은 동네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시식회를 열었다.


민우혁이 직접 만든 닭강정은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아버지의 시그니처 메뉴였던 닭발은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패배를 직감한 아버지는 투표 결과를 확인하기 전 방으로 들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미나는 류필립은 대학로에서 사주를 봤다. 미나는 "총명하고 활동적이고 예의 바르다. 연하와 혼인을 할 것이다. 늦게 결혼하면 행복할 것"이라는 사주를 받았다. 류필립은 "연상과 많이 만나 봤을 것"이라는 사주를 들었다. 그는 "진짜다. 신기하다. 지금까지 연상만 다섯 명 만나봤다"라고 말했다. 미나는 "왜 그렇게 많이 만났느냐"라고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나쁜 사주도 있었다. 역술가는 "류필립에게 30대 중반부터 여성의 유혹이 들어올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미나는 차를 타고 이동하며 "몇 년 후 내가 50대가 된다. 그래서 그 사주가 더 걱정된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고민하던 그는 초록색으로 그 기운을 막을 수 있다는 역술가의 말을 참고해 초록색 옷과 물건들을 한가득 사 류필립의 잔소리를 들었다. 류필립은 "현실과 구별을 해야 한다. 날 못믿는 거냐"라고 말했지만, 아내를 막을 수는 없었다.


그날 밤 류필립의 동서가 찾아왔다. 수목원을 연상케 하는 모습에 놀란 그는 이야기를 듣고 "난 결혼도 자식도 없다는 사주를 받았는데 지금 결혼도 했고 자식도 있다"라며 "그리고 빨간색에 내게 좋다고 하더라. 하지만 그런 거 절대 안 믿는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카메라에 비친 그는 빨간 속옷을 입고 있어 웃음을 안겼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생일을 맞았다. 김승현은 케이크 하나만 사오자 실망한 어머니는 "친구들과 벚꽃여행을 다녀오겠다"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김승현의 아버지는 이미 생일 파티 계획을 이미 갖고 있었다. 결국 김승현과 가족들은 어머니의 친구들과 함께 벚꽃 구경에 나섰다.


식사를 위해 양식당에 온 가족들은 메뉴판을 보며 "이름이 왜 이렇게 어려우냐"라고 아웅다웅했다. 아버지는 "돼지갈비집 가면 돼지갈비 주세유 하면 되는데 왜 이런 곳을 오느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 언쟁은 점점 언성이 커지면서 부부싸움으로 번졌다. 김승현은 갑자기 시작된 부부싸움에 함께 식당에 온 어머니 친구들에게 연신 고개를 숙였다.


아버지는 아내와 아들만을 데리고 차를 타고 어딘가로 향했다. 아버지가 준비한 이벤트는 장인어른 산소 방문이었다. 아버지는 "승현 엄마가 항상 외로워해서 생일 때 이벤트로 찾아뵈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산소를 보자마자 오열했다.


어머니는 인터뷰에서 "남동생이 광주 민주화 운동 때 사망했다. 아버지는 그 후 술로 하루하루를 보내다 돌아가셨다"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끝으로 "(그때는 투덜거렸지만) 사실 남편이 고마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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