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 인턴기자] '두데' 이사배가 끝없는 무한 매력을 방출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의 '훅 들어온 초대석' 코너에서는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DJ 지석진은 이사배의 이름 뜻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사배는 생각을 담은 잔이라는 뜻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석진은 "월수입이 5000만 원이라고 들었다"고 물었고, 이사배는 "순이익은 아니고 매출이다"고 밝히면서 "직원 2명 고정, 2명 채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석진은 "예전에 BJ 밴쯔가 지갑에 400만 원을 들고 다녔다. 지갑에 얼마 있느냐?"고 물었고, 이사배는 "지갑에 4만 5000 원 있다"며 "잃어버릴까 봐 돈을 많이 못 들고 다닌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사배는 지석진을 대신해 청취자의 문자를 읽었다. 이를 들은 지석진은 "개인 방송을 해서인지 리딩이 너무 좋다. 나보다 훨씬 낫다"며 문자를 계속 읽어달라"고 칭찬했다.

이사배는 '무한도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사실 '무한도전' 때문에 MBC 입사했다"고 밝히며 "프로그램의 구성과 케미를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석진은 "누구를 제일 좋아하느냐"고 물었고, 이사배는 "개그 코드가 잘 맞는 분은 박명수 씨다"고 밝혔다. 그는 박명수와 일화도 전했다. "오빠 분장을 1번 했는데 간단해서 아쉬웠다"고 밝히며 "간단한대도 웃겨서 못 그렸다. 너무 좋아한다"고 애정을 거듭 표현했다.

유재석에게도 영상편지를 남겼다. 그는 "유느님을 분장해드린 적은 없다"고 밝히면서 "분장실에 있을 때 인사를 실갑게 대해줬다. 꼭 함께 예능을 했으면 좋겠다"며 사심을 드러냈다.

또 그는 부모님이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는 걸 반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부모님은 제가 승무원이 되길 바랐다"면서 "지금은 너무 좋아한다. 용돈도 많이 드리는 편이다"고 전했다.

이날 이사배는 쉬는 시간마다 지석진을 분장했다. 분장 콘셉트는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이었다. 결국 지석진은 큰 눈과 오똑한 코를 가진 '만찢남'으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사배는 끝으로 "지석진 씨가 메이크업이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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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