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 미녀 개그우먼 안소미(28)가 결혼 소감을 전했다.
15일 안소미는 스포츠서울에 “어제 날씨가 흐리고 비도 왔는데 많은 동료들과 지인분들이 (결혼식에) 축하해주러 오셨다. 너무 감사하다”며 하루전인 14일 결혼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결혼식 비하인드스토리도 털어놨다. 안소미는 “원래 동료 개그맨 류근지 씨만 사회를 봐주기로 돼 있었는데, 조충현 아나운서가 서프라이즈로 함께 사회를 봐주셨다. 깜짝 놀라면서도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감미로운 축가를 불러준 가수 케이윌 오빠도 고맙고, 깜짝 선물로 축시를 낭독해준 개그우먼 박소영에게도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사회자가 성혼선언문을 랜덤으로 읽어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김준현 씨가 선뜻 낭독해주셨다. 선물을 받은 느낌이었다.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결혼식에 와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결혼 후 계획에 대해 묻자, 안소미는 “딱 오늘까지만 쉬고 내일(16일)부터 다시 열일할 계획이다. 개그 회의도 하고, 불러주시는 곳에 가서 열심히 일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신혼여행을 미룬 것에 대해서는 “남편과 연애 하면서 이곳 저곳 가봤기 때문에 지금은 일에 집중하고 신혼여행은 천천히 갈 생각이다. 이사 계획도 있어서 차근차근 정리하고 신혼 여행은 올해 안에만 다녀올 계획이다”라고 호탕하게 웃었다.
|
앞서 안소미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동갑내기 일반인 남자친구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인들의 모임에서 만나 1년 5개월의 열애 끝에 부부가 됐다.
한편, 안소미는 지난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맨으로 발탁돼 ‘개그콘서트’ 대표 미녀 개그우먼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안소미는 개그뿐만 아니라 트로트 가수로도 활동하며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해피메리드컴퍼니·웨딩디렉터 봉드·데니스냅 제공
기사추천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