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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체육관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금광산.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처음에는 실베스터 스탤론을 보고 뻑 갔죠, 그 다음엔 아놀드 슈워제네거, 최근에는 ‘더 락’이라고 불리는 드웨인 존슨에 매료됐죠. 비슷한 몸을 만들다 보니 별명도 ‘한국의 ’더 락‘ 드웨인 존슨’이 됐네요”

마동석 주연의 인기영화 ‘범죄도시’에서 임팩트 강한 연기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배우 금광산은 할리우드의 근육질 배우에 매료돼 영화계에 발을 들여 놓았다. ‘범죄도시’의 주인공인 마동석이 출연하는 5월 개봉작 ‘챔피언’에도 모습을 보이는 금광산은 마동석과 두편의 영화를 연속으로 찍으며 호형호제하는 사이가 됐다. 영화를 통해 남성다운 성격과 기질이 잘 맞았기 때문. 촬영이 끝나면 두 사람은 대작을 하며 영화 이야기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고. 마동석 또한 금광산과는 동료이상의 우정을 나누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던 배우의 길을 30대 후반에 가서야 꽃을 피우고 있는 금광산을 ABC 인터뷰 했다

- Actor

내가 해본 것 중에서 제일 재미있고, 보람있는 일이다. 연기를 하면 새로운 세상에 있는 듯 하다. 시청자들의 마음과 기분을 좋아지게 만드는 배우가 되고 싶다. 마동석이 롤모델이다. 개인적으로는 ‘형’이라고 부른다. 연기 뿐 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많이 도와주고 있는 고마운 ‘형’이다. 여담이지만 (마)동석이 형은 연인인 예정화씨가 촬영장에 오면 표정이 정말 밝아진다. 나는 예정화씨를 보면 ‘형수’라고 부르는데, 동석이 형이 형수라는 말을 들으면 굉장히 좋아한다.(웃음)

- Bodybuilding

고등학교 때까지 축구선수였다. 부상으로 양쪽 무릎을 다쳐 축구를 그만둔 후 시작하게 됐다. 운동을 해서 조금만 해도 효과가 컸다. 두달 동안 훈련하고 보디빌딩 대회에 나가 3등을 했다. 타고난 신체조건이 좋았다. 연기자로 입문하면서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하고 있다. 기회가 되면 트레이너 자격증도 따고 싶다. 허벅지가 33인치(84cm), 팔은 20인치(51cm), 가슴둘레는 55인치(140cm)다.

- Counsellor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이 건강을 쉽게 잃는다. 거북목이 되기 쉽다. 자세만 교정해도 몸이 좋아진다. 틈나는 대로 의자를 이용해서 간단한 운동이라도 해야한다. 손을 뒤로 하고 의자를 잡은 후 몸을 수직으로 움직이면 목과 척추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 정크푸드는 절대 피해야 하는 음식이다. 몸에 축적이 되면 만성병의 원인이 되기 쉽다.

- Drink

어렸을 때는 양주 9병을 마시는 등 두주불사였지만 연기를 하면서 줄이고 있다. 하지만 회식을 할 때는 분위기를 위해 마시는 편이다. 작은 잔으로 소맥을 30잔 정도 마셔 본 적이 있다.

- Entertainment

어렸을 때 본 ‘람보’의 실베스터 스탤론은 충격이었다. 영화의 내용 보다는 실베스터 스탤론 의 표정과 근육이 충격 그자체였다. 몸을 드러내놓고 활을 쏘는 장면을 보고 20초 동안 먹먹해지기도 했다. 터미네이터 속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모습도 마찬가지였다. 할리우드에 무작정 가야겠다고 생각했을 정도였다.(웃음)

- Flexibility

다리를 세우고 팔을 아래로 뻗었을 때 지면 밑으로 30cm 정도 내려가면 국가대표급이라고 들었다. 나는 28cm 정도 내려간다. 축구를 해서 유연성이 뛰어나기도 하지만 스트레칭을 매일 해서 유지를 하고 있다.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라테스도 배우고 있다.

- Growingup

지금이 제일 성장하고 있는 시기다. 인생에서 내가 제일 해보고 싶은 것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는 축구를 했을 때가 성장의 시기였다. 초등학교 때 코치님이 ‘축구하면 우유와 빵을 준다’는 말에 시작했지만 행복한 시기였다. 무릎부상이 아니었으면 프로축구 선수가 되었을 것이다.

- Holiday

촬영이 없을 때는 아내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아내가 직장인이어서 주말을 함께 보내려고 한다. 나 또한 촬영 때문에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아 틈 날 때마다 아내와 있으려고 한다. 소문난 맛집과 카페를 찾는다. 보통 행주산성과 남양주의 커피숍과 맛집을 찾지만 부산과 강릉에도 당일에 갔다 오기도 한다. 밤 12시에 출발하면 새벽에 도착, 잠깐 차에서 잠을 청한 뒤 맛집을 찾는다. 휴일은 아내를 위해서만 쓴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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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체육관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금광산.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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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체육관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금광산.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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