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배우 신혜선이 ‘황금빛’ 행보를 계속한다.

신혜선이 SBS 2부작 특집 ‘사의 찬미’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사의 찬미’는 최근 배우 이종석이 노개런티 출연하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을 끌기 시작한 드라마. 영화는 물론 뮤지컬로도 만들어지며 한국 최초의 소프차노 윤심덕과 극작가 김우진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로 잘 알려져 있다. 여기서 이종석이 조선의 천재 극작가 김우진 역을 맡았고, 영화와 달리 이번에 만드는 드라마에서는 김우진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며 이종석이 드라마를 이끄는 중심인물이 될 전망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번 ‘사의 찬미’에서도 윤심덕이 차지하는 비중이나 상징성은 작을 수가 없다. 그런 만큼 누가 윤심덕을 맡게 될지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리던 차에 신혜선의 캐스팅이 유력시 되고 있다. 최근 KBS2 ‘황금빛 내 인생’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신혜선이 ‘사의 찬미’ 출연을 놓고 최종 세부 조율만을 남겨놓고 있는 것.

신혜선이 캐스팅을 확정하면 다음달 중순부터 촬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사의 찬미’의 한 관계자는 스포츠서울과의 통화에서 “캐스팅은 아직 다 확정된 게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워하면서 “모든 출연진의 캐스팅이 다 확정이 되고 나면 4월 중순부터 촬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사의 찬미’도 영화 등처럼 윤심덕과 김우진 외에도 실존인물로 홍난파, 홍해성, 한기주 등이 등장할 예정. 이에 따라 신혜선과 이종석 외에도 어떤 배우가 출연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또한, 신혜선이 ‘사의 찬미’의 출연을 확정하게 되면 이종석과는 KBS2 ‘학교2013’ 이후 다시 만나게 되는 것. 당시 이종석이 주인공이었던 ‘학교2013’에서 신혜선은 같은 승리고 2학년 2반 학생으로 등장한 바 있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으로 상승세를 탄 신혜선은 현재 각종 러브콜을 받는 가운데 오는 21일부터는 미국 하와이로 화보 촬영을 다녀오고, 다음달 7일부터는 굿네이버스와 함께 아프리카 카메룬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올 예정이다.

cho@sportsseoul.com 사진 | 이주상 선임기자 rianbow@sportsseoul.com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