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가수 겸 음반제작자 신웅의 성추행 의혹이 번지면서 아들인 가수 신유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10일 한 매체는 신유가 신웅의 성추행 의혹의 영향으로 오는 12일로 예정된 본 녹화를 앞두고 9일 진행된 KBS1 '가요무대' 리허설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KBS 감사실을 통해 신유의 리허설 배제 요청이 왔고, '가요무대' 제작진 측이 이를 수용했다. 이에 따라 신유는 본 녹화에도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다. 신웅은 음반 제작 및 작사 등으로 신유의 노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자신을 피해자라고 주장한 A씨는 8일 방송된 SBS '8시 뉴스'를 통해 신웅으로부터 여러 차례 성추행을 당하고, 사무실에선 성폭행까지 당했다고 고백했다. A씨는 지난 2011년 지인을 통해 신웅과 알게 됐고, 아들 신유의 곡 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하지만 신웅 측은 A씨와 자신이 불륜 관계이며, 부적절한 관계인 것은 맞지만 A씨가 '미투' 운동을 이용해 성폭행으로 둔갑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신웅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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