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 인턴기자] DSP 미디어 이호연 대표가 오늘(14일) 새벽 별세했다.


14일 DSP 미디어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이호연 사장이 오늘 새벽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010년 뇌출혈로 쓰러진 후 오랜 투병 생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병세가 악화됐고 13일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눈을 감았다.


이 대표는 국내 매니지먼트 1세대 출신으로 그룹 젝스키스, 핑클, SS501, 카라, 이효리 등을 배출하며 스타 제조기로 불렸다. 지난 2009년 제24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제작자상, 2011년 한국연예제작자 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공로상, 2015년 10월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높은 시청률로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 '연개소문', '마이걸'도 이 대표의 기획에서 탄생된 작품이다. 이처럼 이 대표는 미디어사업 분야에도 기여하며 제작자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한편, 유가족은 고인의 빈소는 마련 중이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DSP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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