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와레즈
우라와 레즈의 홈구장인 사이타마 스타디움. (스포츠서울DB)

인종차별 현수막 논란으로 중징계를 받은 J리그 우라와 레즈가 23일 시미즈와의 홈 경기에서 무관중 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산케이 스포츠’는 18일 J리그 사상 첫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는 우라와 레즈와 시미즈의 맞대결은 경기가 펼쳐지는 사이타마 스타디움 인근에서 서포터들의 응원도 금지된다고 보도했다.
우라와 레즈 구단은 경기 킥오프 시간은 오후 3시부터지만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사이타마 스타디움 인근 공원의 출입을 금지할 방침이다. J리그 관계자는 “양 팀 서포터들이 경기장 밖에서 불필요한 충돌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 당일에는 1000여명의 보안 관계자를 경기장 인근에 배치해 무관중 경기를 인지하지 못하고 방문하는 팬들을 돌려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우라와 관계자는 “경기장 인근의 우라와 미소노 역에 보안 직원들을 보내서 관전 목적의 방문을 방지할 예정이다. J리그의 결정을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도영인기자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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