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미국 유명 팝 그룹 백스트리트 보이즈(Backstreet Boys)가 그룹 방탄소년단을 향한 뜨거운 애정을 과시했다.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방탄소년단의 열혈 팬이다. 너무 좋아한다"고 밝혔다.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방탄소년단과 최근 신곡 'MIC Drop' 리믹스 버전 트랙을 작업한 유명 프로듀서 스티브 아오키에 얽힌 일화도 공개해 누길을 끌었다.


그들은 "사실 스티브 아오키가 방탄소년단 노래 중 아직 발표되지 않은 곡을 들려줬다. 아오키가 리믹스 한 곡을 스튜디오에서 들려줬는데, 우리도 스티브 아오키와 함께 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우리(백스트리트 보이즈) 공연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초대하고 싶다. 앞으로도 방탄소년단이 계속 잘 되길 바란다"고 방탄소년단을 응원했다.


그러면서 "브라이언 리트렐이 지금 이 자리에 없는데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는 중"이라며 "방탄소년단 멤버가 되고 싶어 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1996년 1집 앨범 'Backstreet Boys'으로 데뷔한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1993년 미국 올랜도에서 결성된 그룹으로 'As Long as You Love Me', 'The One', 'Everybody(Backstreet's Back)' 등 수많은 명곡을 남겼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 발매한 LOVE YOURSELF 承 'Her'는 '빌보드 200' 차트 67위로 17주 동안 이름을 올렸으며, '월드 앨범' 차트 1위, '캐나디안 앨범' 차트 55위, '인디펜던트 앨범' 차트 11위로 기록을 세우며 꾸준한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 방탄소년단은 '소셜 50' 차트에서 60번째 1위를 달성했다. 2016년 10월 '소셜 50' 차트에 첫 진입한 이후 줄곧 1, 2위에 머무르며 60번째 1위를 달성, 독보적인 위엄을 과시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MIC Drop' 리믹스는 최근 미국 HBO의 인기 드라마 '실리콘 밸리(Silicon Valley)' 시즌5 공식 티저 배경음악(BGM)으로 사용돼 화제를 모았다.


kjy@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 DB, 백스트리트 보이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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