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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레알 소시에다드의 아드난 야누자이가 손으로 양궁 과녁을 조준했다.

이천수는 맘스터치 후원으로 레알 소시에다드 연고지인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을 방문해 ‘이천수의 근본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천수는 2003년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에 입단했다. 한국인 최초의 라리가 선수로 레알 소시에다드의 초청을 받아 스페인으로 향했다. 클럽하우스에서 당시 동료이자 현재 주장인 사비 프리에토와 재회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에는 야누자이가 슛포러브 챌린지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야누자이는 “이천수를 아냐”는 질문에 답하지 못하다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뛰었던 선수라는 말에 뒤늦게 “들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지성을 안다. 같이 훈련을 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부상을 당한 야누자이는 손으로 양궁 과녁을 맞추는 슛포러브 챌린지에 나섰다. 오른손으로 축구공을 던진 그는 첫 도전에서 1점에 그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던지기를 반복하면서 게임에 적응했다. 최종점수 58점으로 슛포러브 챌린지 손으로 던지기 부문 유일한 랭커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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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자이는 “이런 기회를 통해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환아들에게 세상의 모든 행운이 깃들기를 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 타자로 폴 포그바와 마루안 펠라이니, 그리고 헨릭 미키타리안을 지목했다. 야누자이는 “다음에 맨체스터에 가면 도전할 수 있도록 포그바와 펠라이니에게 미리 말해놓겠다”라고 말해 관계자들을 감동시켰다.

맘스터치 ‘이천수의 근본투어’는 최근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야누자이 편은 슛포러브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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