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황영진 웨딩화보. 제공 | 사랑하다 스튜디오

개그맨 황영진(35)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황영진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 프리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바리스타 김다솜(25)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주례 없이 진행된 결혼식에서 사회는 개그맨 김기욱, 축사는 김신영, 그리고 축가는 하하와 V.O.S의 김경록이 각각 맡았다.

예식에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황영진은 “예비 신부 별명이 대학로 여신이다. 어떻게 해서든 결혼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다가가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며 “다산의 여왕 김지선 선배님을 이을 ‘다산의 킹’이 되겠다. 3명 이상 무조건 낳고 다섯 명을 낳아보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예식 후 태국 꼬사무이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살림은 서울 여의도 인근에 차린다.

2003년 SBS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한 황영진은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잭슨황’이란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