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스트림 G1.6 엔진  제공 | 기아차

[스포츠서울 임홍규기자] 기아자동차가 신규 개발한 차세대 엔진과 변속기를 2월 출시 예정인 준중형 세단 ‘올 뉴 K3’에 최초로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5년여 기간 동안 엔진 및 변속기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 확보 차원에서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스마트스트림’은 ▲실 연비 개선 ▲실용 성능 향상 ▲배출 가스 저감 등을 목표로 개발됐다.

올 뉴 K3에 탑재될 차세대 파워트레인은 ‘스마트스트림 G1.6 가솔린 엔진’ 과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이다. 올 뉴 K3는 이들 조합을 기반으로 연비를 15.2㎞/ℓ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경차 수준에 달하는 연비로 기존 모델 대비 약 10% 이상 개선된 수치다.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에는 현대·기아차가 독자 개발한 듀얼 포트 연료분사 시스템(DPFI)이 적용됐다. 듀얼 인젝터를 통해 연료 분사 시기와 분사 비율을 최적화한 다양한 분사 전략을 구현해 기존 싱글 인젝터 대비 연소 효율을 개선했다.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과 마찰 저감 밸브 트레인, 경량화 피스톤 등을 적용한 마찰 저감 엔진 무빙 시스템(FOMS)은 엔진 마찰을 저감시켜 연비 개선에 도움을 준다.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는 운전자의 의도와 주행 상태에 따른 다양한 변속 모드를 구현해 변속 응답성, 직결감 등 주행 품질을 향상시켜 운전의 재미를 선사하도록 개발됐다. 또한 변속을 수행하는 부품인 벨트에 고효율 금속 체인 벨트를 적용해 벨트의 마모 내구성이 강화되고, 전달 효율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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