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 인턴기자] 가수 보아가 오늘(31일) 컴백한다.


보아는 오늘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걸크러시 매력이 담긴 싱글 '내가 돌아 (NEGA DOLA)'를 공개한다.


30일 공개된 '내가 돌아 '티저에서 보아는 루즈한 핏의 바지와 재킷을 입은 모습으로 힙합 느낌을 물씬 풍기면서도, 드롭 귀걸이를 한 모습과 한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깜찍한 헤어스타일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도 자아냈다. 중독성 강한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보아가 이 같은 걸크러시 음악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보아는 지난 2005년 파워풀한 멜로디로 이루어진 5집 앨범의 타이틀곡 '걸스 온 탑(Girls On Top)'을 통해 한 차례 걸크러시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보아는 밀리터리룩을 입고 남자 댄서의 등에 올라타 기마자세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노래 말미에는 남자 댄서들을 발로 차는 듯한 안무를 더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걸스 온 탑'의 가사 또한 강한 여성을 표현하는 메시지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보아는 지난 2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걸크러시'라는 장르에서 '걸스 온 탑'으로 제 이름을 많이 얘기를 해주시는데, 어느 순간 그런 것에서 떨어진 음악을 해온 것 같다. 30대의 걸크러시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20대 보아의 걸크러시는 '강한 카리스마'로 귀결된 것이라면, 30대의 걸크러시는 어떤 모습일지 이목이 쏠린다. '내가 돌아'에 담긴 가사도, 의상도, 무대 분위기도 더욱 궁금증을 높이는 바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내가 돌아' 티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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