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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샌프란시스코가 에반 롱고리아(32)를 영입해 스토브리그 과제 하나를 해결했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을 비롯한 현지언론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일제히 샌프란시스코와 탬파베이가 롱고리아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롱고리아를 받고 탬파베이는 샌프란시스코로부터 크리스티안 아로요(22), 디나드 스팬(33), 맷 크록(23), 스티븐 우즈(22), 그리고 현금 보조를 받는다.
롱고리아는 2008년 빅리그 무대를 밟으며 2017시즌까지 10년 동안 탬파베이 프랜차이스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통산 143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0 261홈런 89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23을 기록 중이다. 2016시즌에는 개인 통산 최다 36홈런을 기록했고 2017시즌에는 아메리칸리그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롱고리아는 2022년까지 8600만 달러, 2023년에는 1300만 달러를 받지만 500만 달러에 바이아웃할 수 있는 권리를 지녔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에두아르도 누네스 이탈 후 새로운 3루수를 영입해 공수강화에 성공했다. 스토브리그에서 주축선수들을 시장에 내놓으며 세대교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탬파베이는 아로요를 내야진의 새 얼굴로 내세울 계획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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