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원진아, 미니시리즈 주연으로 데뷔하는 파격 캐스팅~!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신예 원진아가 안방과 스크린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원진아는 최근 시작한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대형 백화점 붕괴사고 속에서 살아남은 트라우마를 딛고 꿋꿋이 살아가는 따뜻한 감성의 여주인공 하문수 역으로 나서며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 데뷔작에서 주연으로 발탁돼 방영 전부터 기대와 우려의 시선을 모은 원진아는 첫회부터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는가하면 시청자들로부터는 청순한 미모가 “수애를 닮았다”는 반응을 얻으며 더욱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최근 안방극장에 잘 볼 수 없었던 감성의 드라마가 추운 겨울에 시청자들의 감수성을 자극하고 있다. 그런 이야기를 신선한 마스크의 여주인공이 잘 이끌고 있고 있다. 이제 막 시작해 더 두고봐야하기는 하겠지만, 원진아가 이 드라마의 최고 수혜자이면서 가장 큰 수훈갑으로 꼽힐 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JTBC 첫 월화극으로서 성과에 큰 기대가 모였던 만큼 드라마의 호평을 이끈 원진아의 공이 큰 것.

원진아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의 원진아.

이렇듯 안방극장에서 눈도장을 확실히 찍으며 첫 발을 디딘 원진아는 스크린에서는 차근차근 경험을 쌓고 있던 중이었다. 지난해 영화 ‘밀정’에 단역으로 출연했고, 독립영화 ‘바이바이바이’ 등의 주연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그런 원진아가 지난 14일 개봉해 주말새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시작한 영화 ‘강철비’에도 참여해 이름을 올렸다. 큰 역할은 아니지만, 극 초반 주연배우 정우성과 함께 남측으로 몰래 내려오게 되는 개성공단 여종업원 역으로 등장해 관객들의 뇌리에 남는 캐릭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강철비’의 상승세가 영화 ‘국제시장’, ‘변호인’, ‘7번방의 선물’ 등 역대 겨울 개봉 천만관객 영화들의 흥행속도보다 빠른 만큼 드라마에 이어 영화로도 원진아를 기억할 팬들이 급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예 원진아가 안방과 스크린에서 동시에 좋은 반응을 얻으며 2017년을 마무리하는 12월에 더없이 행복한 미소를 지을 것으로 보인다.

cho@sportsseoul.com

사진|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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