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오타니 쇼헤이(23·LA 에인절스)가 등번호 17을 선택했다.


MLB.com과 ESPN 등 미국 주요 매체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에인절스 입단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후 오타니 소속사 측의 공식 입장이 발표됐고, 에인절스 구단도 이를 인정했다. 오타니의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도 함께 공개했다.


오타니는 니혼햄에서 11번을 달고 뛰었다. 하지만 에인절스에서는 17번을 선택했다.


에인절스의 등번호 11번은 현재 영구결번이다. 1960년대 에인절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짐 프레고시가 갖고 있다. 때문에 17번을 선택한 것.


오타니는 돈보다 꿈을 선택했고, 메이저리그라는 꿈은 이제 현실이 됐다. 오타니는 10일 오전 8시 에인절스 공식 입단 기자 회견을 통해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를 밝힌다.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에인절스 SNS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