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정지원 아나운서제공|KBS

정지원 아나운서가 KBS 스포츠뉴스의 새로운 진행자로 첫 발을 내딛었다.
정지원 아나운서는 KBS 1TV 9시 뉴스의 부분개편에 따라 3일부터 스포츠 뉴스 진행을 맡았다. 지난 5년간 스포츠 뉴스를 맡아오던 엄지인 아나운서는 지난달 28일 마지막 방송을 통해 작별인사를 전했다.
3일 첫 방송을 마친 정지원 아나운서는 “꿈만 같다. 갑자기 맡게 돼서 많이 긴장하고 떨려서 (첫방송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인천 아시안게임 등 중요한 스포츠행사를 맞이하는 정지원 아나운서는 “어깨가 무겁다. 즐기면서 하겠다. 올림픽 채널 KBS에서 스포츠에 담긴 희로애락을 잘 전달하고 많이 배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눈빛에 애정과 열정을 담아 정열적인 스포츠 뉴스를 전달하겠다”는 당찬 포부도 덧붙였다.
2011년 KBS에 입사한 정지원 아나운서는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 전문 프로그램인 ‘비바 K리그’를 단독 진행했고, ‘도전 골든벨’을 비롯한 예능프로그램 ‘풀하우스’에서도 이경규와 호흡을 맞췄다.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 KBS 2TV에 편성된 ‘굿 모닝 소치’를 진행한 정지원 아나운서는 현재 KBS 쿨FM ‘더 가까이 정지원입니다’ DJ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정지원 아나운서는 높은 아이큐로 화제를 모았다. 과거 퀴즈프로그램 ‘1대100’에 출연해 “아이큐가 156”이라는 사실과 아이큐 150 이상만 가입할 수 있는 멘사 회원인 것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홍승한기자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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