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부동산 투자자들 사이에서 대학교 인근 상가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 수익처로 각광받고 있다. 대학교 인근 상가의 경우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들로 인해 꾸준한 유동인구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교 인근 상권별 월 임대료 상승도 뚜렷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6년 6월 대학로상권의 월 임대료는 7만5900원 이었지만 2017년 6월엔 13만8600원으로 1년 동안 6만2700원이나 올랐다.


서울 혜화동 로터리부터 마로니에 공원까지 어이지는 대학로 상권 인근에는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카톨릭대학교 성신교정을 비롯해 여러 학교들과 서울대학교병원이 위치해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학교 인근 상가는 유동인구가 꾸준하고 인근 수요층의 소비가 활발해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입을 모은다.


12월 공급예정인 ‘인천 효성해링턴 타워 인하’ 단지 내 상가가 인하대학교 인근에 위치해 있고 2018년 1차로 개원하고 2019년 2차, 2020년 3차 개원을 연이어 예정하고 있는 인천보훈병원과 바로 연결돼 주목을 받고 있다.


효성과 진흥기업은 ‘인천 효성해링턴 타워 인하’ 단지 내 상가를 1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로비층)~지상 2층, 41실 규모로 들어선다.


상가는 ‘인천 효성해링턴 타워 인하’ 오피스텔 628실을 고정 수요로 독점할 수 있고 바로 옆에 위치한 500병상 규모의 인천보훈병원과 연결된다. 인근에 위치한 인하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 수요도 갖췄다. 또한 인천보훈병원의 근무인원 (약 1000명)과 병원방문수요를 단독으로 흡수할 수 있는 필수업종으로 전략적인 MD구성을 선보인다. 약국, 의료기기점, 편의점, 전문식당은 물론 뷰티숍, 맥주전문점 등 고객을 끌어들이고 상가 수익은 높일 수 있는 인기 업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상가가 위치한 용현동 일대는 각종 도시환경정비와 재개발사업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어 미래가치가 크다. 인근 용현∙학익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단지와 바로 인접해 있는 용마루 주거환경개선지구도 개발 중이다. 용마루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완료 시 공공분양과 임대, 행복주택까지 합쳐 4000여가구의 주거지가 형성된다.


이 외에도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2020년 착공, 2025년 개통예정으로 진행 중이며 KTX송도역도 2021년 개통 예정으로 추진되고 있다. 단지와 바로 인접한 인천보훈병원이 2019년 개원을 예정하고 있으며 인천 뮤지엄파크가 2022년 준공 예정이라 향후 용현동 일대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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