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최민지 인턴기자] 글로벌 톱 모델 수주의 남다른 삶이 소개됐다.
수주는 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택시-In LA 특집'에 출연해 톱 모델로서 성공신화는 물론 사적인 부분까지 거리낌 없이 이야기했다.
MC들은 수주를 "금발의 동양인이란 타이틀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세계 톱 50명 랭킹에 진입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수주는 이에 "샤넬 단독 모델로 활약했다. 단독 모델은 '이 모델은 우리 브랜드만 섰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거다. 제가 처음으로 하는 게 샤넬이었다"며 "집 한 채 샀다. 샤넬과 로레알 독점 모델을 하고 먹고 살기 편해졌다"고 수입도 거리낌 없이 공개했다.
버클리대학교 건축학과 출신인 수주는 20대 초반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빈티지 숍에 들렸다가 모델로 스카우트됐다. 실리콘밸리의 회사에서 1년 정도 일했지만, 결국 회사를 그만두고 모델에 도전했다.
결코 쉽지 않았던 도전이었다. 모델계에선 많은 나이인 데다 동양인이란 이유 때문이다. 무명 시절엔 약 1000번 정도 거절을 당하기도 했다고. 그러다 샤넬의 수장 '칼 라거펠트'의 눈에 들어오면서 그의 성공 신화는 시작됐다.
이날 수주는 수입뿐 아니라 노출에 대한 생각, 프랑스인 남자친구와 러브스토리, 지드래곤과 남다른 친분 등 자신과 관련된 모든 것을 털어놓으며 톱 모델로 살아가는 법을 제대로 보여줬다.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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