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병학 인턴기자] 가수 선미가 자신을 향한 동성애자 논란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선미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손톱에 문제 있어? 하하 (Is there anything wrong with my nails? Haha)"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선미는 옅은 미소와 함께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리고 있다. 선미의 손톱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짧고 매니큐어가 칠해져있지 않다.

최근 트위터를 중심으로 선미의 꾸미지 않는 손톱을 가리키며 몇몇 네티즌들이 동성애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짧은 손톱이 레즈비언(여성 동성애자)를 의미하고 있는데 선미만 유독 손톱을 짧게 하고 매니큐어를 칠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때아닌 의혹에 선미가 손톱이 두드러지는 셀카를 올려 반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팬들 역시 "손톱만 보고 가지는 동성애자 의혹은 너무 예민한 반응", "이런 작은 논란에 하나하나 신경 쓰지 마시길"이라며 선미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과거 영화배우 김혜수도 이와 같은 논란에 빠진 적이 있다. 선미와 동일하게 '손톱이 짧다'는 단순한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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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선미 인스타그램